2018년 현재 미국 간호사 취업이민에 대한 이민국 수속 상황은 이미 예견이 되어 있었다.

미국 간호사의 취업이민 시장이 다른 취업이민 시장에 비해 미국에서 개방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 정권 이후 외국인의 미국 취업의 길이 예전보단 상당히 어려워진 것은 분명하다.
즉, 투자를 해서 미국으로 들어 가려는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미국의 영주권을 취득하는 길이 상당히 어려워졌고 현재 한국의 미 대사관에서 승인되고 있는 고학력자의 미국 취업이민인 NIW, EB2 등의 인터뷰도 살펴보면 승인보다는 AP가 훨씬 많은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에 비해 미국 간호사 취업은 여전히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보고 이민 비자를 받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변수는 까다로운 이민 수속이다. 미국 정부에서는 자국민 고용에 대한 분위기가 의회 및 모든 행정부서에 토착화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 사람의 취업이민에 대한 까다로운 수속이 어찌 보면 이민국에서는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다.
최근 간호사 커뮤니티 내에서 간호사들끼리 자주 논란이 되고 있는 ‘I-140 프리미엄 수속은 불가하다’ ‘I-140을 수속하면 RFE 없이 이민국의 실수로 그냥 거절이 된다’는 등의 이야기가 자주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그 근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여전히 프리미엄 수속을 진행하는 업체들은 많이 있다. 프리미엄 수속 시 RFE가 나오는 경우 주 신청인에게 요청하는 서류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고용주에게 요청하는 서류가 매우 까다로운 추세이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민국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정해진 기일 내에 고용주가 모두 제출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더 조심을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간혹 I-140 RFE 없이 거절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민국이 서류를 Review 했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이유라고 판단이 될 때는 그냥 거절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인 간호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PWD(주 적정임금)를 받은 뒤 JOB POSTING을 10일 하고 30일이 지난 뒤에 접수를 해야 하는데 30일이 안된 상태에서 접수가 되었다면 굳이 RFE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거절을 시킬 수도 있다. 매우 낮은 확률로, 이민국 담당이 이런 절차 등을 계산할 때 날짜 계산을 잘못하고 거절을 시키는 이민국의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으나 이 같은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식 어필을 하는 것과 이민국에 명백한 착오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정식 어필 절차 없이 이민국에 letter를 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수속 과정에 딜레이가 생기기 때문에 보통은 I-140을 재 접수한다.)
현재 한국의 미국 간호사 시장 속의 많은 업체들 간의 과당경쟁과 판매 가격의 차이 등으로 인해 미국을 가려고 하는 간호사분들은 정말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와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계약을 할 회사가 적어도 10년 이상의 간호사 이민 경험이 있는지 & 대체 가능한 여러 개의 고용주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길 바란다. 이러한 업체들이라면 적어도 본인이 안전하게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놓을 수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지금부터 10여 년 전인 2006년-2007년에는 간호사의 이민 수속 시 NCLEX Candidate Report를 꼭 제출하여야만 했다. (Candidate Report란 간호사들이 NCLEX 시험 응시를 위하여 피어슨 센터(Pearson Center) 방문 시 촬영한 증명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서류이다.)
원래는 NCLEX를 취득하면 뉴욕 보드에서 Candidate Report를 같이 보내주었다. 하지만 현재는 Candidate Report를 요청하는 사람에게만 $20을 받고 별도로 발급을 해준다.
2010년 이후엔 많은 업체 변호사들이 미국 간호사 이민 수속 시 Candidate Report를 이민 접수시에 같이 접수하지 않아도 이민 승인이 잘 되었다.
허나 2018년에 들어서면서, 미국 이민국 수속을 하는 센터 중 하나인 텍사스 서비스 센터(접수번호가 SRC로 시작됨)에서 Candidate Report를 내라는 요청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미국 내 다른 서비스 센터인 네브라스카 서비스 센터(접수번호가 LIN으로 시작됨)에서도 앞으로 어떤 요청을 할지 모른다.
허나 간호사 이민을 10년 이상 한 업체라면 그동안 수많은 이민 케이스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미리 대처할 수 있고 이민 수속 시 사전에 미리 어떤 준비를 해 놓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한국 미국 간호사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Direct Hire Nurse와 Agency Nurse”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는 내가 12년 전인 2006년 2007년에도 항상 언급되었던 것이고 그에 따른 피해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다음 칼럼에서는 이런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고자 한다.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실력인 것을 꼭 명심하시고 다음 칼럼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해요.